중고차 경매앱을 이용한 매입사기가 기승, 시세보다 더 주겠다더니 결국 헐값

요즘 중고차 경매앱을 이용한 매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고차 시세보다 더 많이 주겠다더니 직접 와서는 헐값에 가격을 놓고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아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고차를-판매하는-딜러

 

아래 포스팅 정보를 통해, 요즘 기승중인 중고차 허위매물의 업그레이드판 "중고차 매입 사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경매앱을 이용한 매입사기 기승.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에 매입사기 경고등이 켜졌다며 경매 앱(애플리케이션, 헤이딜러, 엔카 비교견적, kb차차차, 첫차 등)을 통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견적을 올려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가격을 후려치는 일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명 '중고차 매입사기' 수법입니다.

“200만원 더 준다더니, 내차 헐값에”…‘중고차 매입사기’ 경고등 [세상만車] - 매일경제

중고차 매입사기의 수법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경매 앱을 통해 전국 딜러들이 입찰을 참여하는데, 소비자들이 경매앱에 등록한 차량을 시세보다 높은가격 또는 높은 견적으로 금액을 허위로 올려놓고, 소비자들이 본인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경매앱에-올려진-중고차들

 

중고차 경매앱이란?

중고차 경매앱은 국내에 수많은 업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헤이딜러' '엔카 비교견적' 'kb 차차차' 등이 있으며, 소비자들이 중고차 판매를 보다 쉽게 판매할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예전에는 중고차 판매를 위해 여러 딜러를 직접 발품팔아가며 중고차 매매단지를 돌아다녔다면, 이제는 간단하게 앱을 다운받아 사진 몇 장 찍고 본인 차량을 소개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올려진 중고차량들은 전국 중고차 딜러들이 경매 및 공매로 입찰할수 있으며, 소비자는 발품 파는 것보다 좀 더 높은 견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가장 높은 금액을 입찰한 딜러를 소비자는 선택하게 되며, 딜러가 직접 방문하여 차량 대금을 치르고 빠르게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매앱에-올려진-중고차량들

 

중고차 매입사기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매입 사기의 문제는, 경매앱의 견적이 끝나고 소비자의 선택에서부터 발생하는데, 내차를 좀 더 좋은 가격에 팔 기 위한 소비자는 견적이 가장 높은 딜러(경매 견적금액을 허위로 높게 입찰한 딜러)를 소비자가 선택하게 되면, 딜러는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에게 연락을 한 뒤, 해당 금액(허위 견적)에 매입하겠다며 계약금을 미리 입금하고 출발하겠다며 계약금을 받을 은행 계좌번호를 달라고 유도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은, 계약한다는 연락에 선뜻 계좌번호를 알려주게 되고 해당 허위 딜러는 계약금 명목으로 50만 원~100만 원을 입금하게 됩니다.

 

그렇게 딜러가 현장에 방문하게 되고 계약금을 지급받은 소비자는 차량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때 허위딜러의 본색이 드러나는데, 경매앱에 올려진 금액에 매입할 수 없는 딜러(사실상 말이 안 되는 견적)는 모든 이유와 꼬투리를 잡아가며 차량을 감가 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200만 원에서 300만 원 또는 500만 원 이상 가격을 후려치는 수법입니다.

 

그렇게 허위 견적을 입찰한 딜러들은,

 

• "모든 딜러들이 현장에 오면 이렇게 깎는다"
• "차량에 사고가 많아 감가 해야 한다"
• "차량에 문제가 많아 감가를 할 수밖에 없다"
• "어떤 딜러가 해당 견적에 차량을 매입하냐"
•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높은 견적을 부를 수밖에 없다"

 

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응대를 하며 소비자를 기만하기 시작합니다.

 

소비자와의 분쟁 시작.

이렇게 소비자를 기만하면 당황한 소비자는 차량을 팔지 않겠다며 돌아가라고 하지만, 해당 허위견적을 입찰한 딜러는

 

"계약금을 보내드렸으니, 차량을 팔지 않겠다면 계약금의 2배 또는 4배를 돌려달라"

 

라며 소비자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경찰을 불러도 소용이 없고, 이미 계약관계가 성립된 과정에서 허위견적을 입찰한 딜러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허위 딜러 입장에서는, 차량을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계약금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고, 또는 가격을 후려친 소비자들의 중고차를 헐값에 가져와서 시세대로 팔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득이 발생하는 방식입니다.

 

의심하는-남성의-모습

 

매입사기를 피하는 방법.

먼저 소비자는 중고차 광고 사이트(엔카, 보배드림 등)를 먼저 확인하고 시세를 파악해야 합니다. 물론 정든 차이며 수리한 곳도 많고 애지중지하며 관리했던 차량이라 시세대로 팔기는 아깝지만, 소비자 역시 차량을 판매하고 나면 어쨌든 중고차든 신차든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세대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소비자들의 마음은 동일하기 때문에 좋은 차 싸게 사고 싶고, 내차는 비싸게 팔고 싶은 게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시세대로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맞고, 중고차 딜러가 내차를 매입한다면 광고비, 및 상품화 과정등의 부대비용을 생각해 본다면 대충 내차가격의 적정 매매 가격이 맞춰집니다.

 

내차 가격이 높게 견적이 나왔다면 의심부터.

경매앱에 내차를 등록해서 경매가 진행되었는데, 시세보다 견적이 높거나 아니면 판매되는 가격만큼 견적이 나왔다면 조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필자 같은 경우 중고차 딜러 업무를 12년 넘게 진행하고 있지만, 딜러 입장에서 바라볼 때 현재 광고 시세만큼 돈을 주고 차량을 매입해서 판매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딜러는 회사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내 돈 주고 중고차를 사 와서 판매해야 하는 일입니다. 회사에서 내 차량을 사주지도 않고, 내차량을 팔아주지도 않기 때문에 모든 리스크는 중고차 딜러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한 달, 두 달, 세 달 이상 차량이 판매되지 않는다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차는 감가가 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매입한 차량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무조건 손해를 볼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광고 시세만큼 견적이 나왔다면 무조건 의심부터 해야 합니다.

---

소비자분들은 경매앱을 통해 중고차를 판매할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중고차 딜러들이 경매앱을 악용하지 않지만, 몇몇 딜러들의 허위, 사기 등의 행태로 정직하게 사업하는 딜러를 포함해 소비자들까지 함께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

부산, 울산, 경남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필드.

"차파는 삼식이" 입니다.

 

중고차 관련 모든 상담 및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 문의 남겨주세요.

 

중고차-최고가-매입-보장-언제나-상담가능

---

 

언제든 무료 상담

 

함께 보는 정보

2023.06.26 - [자동차 정보] - 고속도로 1차선 앞지르기 지정차로 통행위반, 7월 21일 부터 벌금 부과

고속도로 1차선 앞지르기 지정차로 통행위반, 7월 21일 부터 벌금 부과